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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2] 나만의 에너지루틴 구성요소

포그너 2019. 6. 14. 00:31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과 에너지가 점점 고갈되고 있다. 왠지 나만 빼고 다들 에너지가 넘친다. 활기가 넘쳐서 그 주변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처럼 보인다. 

 

밥먹고 음료마시고 일(공부)하는 그런 패턴보다 내가 원하는 루틴으로 만들고 싶다. 우리가 무엇을 수행 해야할지 의식하는 단계에서 무의식으로 단계까지 넘어가는데 걸리는 시간도 체크해보고 루틴을 퍼즐 조각처럼 맞춰보고자 한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들고 아침에 꼭 해야하는 영어 녹음을 시작해봤다. 아무런 목표도 없을 때와는 달리 이번엔 꽤 괜찮은 시도였다. 심심하게 책읽듯이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녹음한 내 목소리가 나에게 가르치는 듯한 말이 복습효과가 되어서 기억에 잘 남게 되었다.

 

이렇게 아침에 하나씩 무언가 시도해보는 것은 나에게 의미가 컸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기분을 들게 해준다. 이것은 곧 에너지 루틴으로 만들게 해주었다. 내가 생각하는 에너지 루틴에 구성하고 싶은건 다음과 같다.

 

#정신 : 나는 재주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새로운 정보를 얻을때마다 그것을 시도하기에 바빴다. 하지만 한가지 방법이 습관화하기도 전에 다른 방법을 시도하는 바람에 이도 저도 아닌 채 끝나버리기 일 수 였다.

그래서 [지속하는 힘] 책에서는 하나의 할일에 성과가 날때까지 계속 해보라고 조언한다.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으면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당신이 그렇게 까지 재주가 뛰어난 사람인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이것저것 여러가지 일에 욕심을 내면 결국 아무것도 손에 쥐지 못할 확률이 높다.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제의 내가 이뤄왔던 것들을 생각해본다. 

어제 나는 글을 쓰기 위해 카페에 가서 한 문장씩 작성했는데 그 공간이 너무 좋았다 사람들이 주변에 있지만 나는 그 중간에서 무언가를 집중할 수 있었다. 그것을 바로 "음악 듣기 > 어떤 일을 시작하기”이다. 언제 음악을 틀었는지 조차 모를때 집중이 된다. 집중이 안된다면 심호흡(명상5분)을 한다. 이건 머리에 휴식을 줄 수 있게끔 해준다.

 

#체력 : 우리 몸이 받쳐줘야 정신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걸 알까? 피곤한 몸 상태에서는 정신이고 뭐고 일단 쉬고 싶다. 바디디자인을 해줘야 내 마음가짐과 앞으로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가 있다. 우리의 생명은 한정되어 있다. 그러니 멈추지말고 행동하자. 일찍 눕고 아침에 스트레칭부터 시작해서 몸을 깨우자.

 

#음식 : 맛있는 음식을 사진으로 봤을 때 우리는 허기지고 입맛이 당긴다. 실제 그 음식을 먹었을 땐 우리의 에너지를 채워주고 활기 넘치게 해준다. 

 

#좋은 말 :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남에게 해주고 그 사람이 나에게 해준다면 서로 관계가 더 좋아질까? 아직은 말에 익숙하지 않지만 더 자연스럽게 말을 해보고 싶다.

 

#좋은 장소 : 장소마다 그 분위기가 있다. 그 분위기에 우리의 생각도 달라진다. 더 좋은 분위기의 공간일 수록 자극을 받아서 영감이 떠올라 내 내면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래서 여행을 더 자주 다니고 싶은 듯 하다.

 

다음에는 루틴을 만들어보고 싶은 리스트 작성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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